최근 우리나라에 머무르다 숨진 외국인들의 절반가량이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무르다 사망한 외국인은 1만 5,325명이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자가 6,771명, 44.2%에 달합니다.
밝혀진 사망 원인으로는 '병사'가 50%로 가장 많았습니다.
차 의원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들어 외국인력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2023년 비전문 취업 외국인 입국자는 16만 8,000여 명으로 2022년 13만 5,000여 명에 비해 늘었습니다.
차 의원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비자를 확대해 놓고, 사망자 통계조차 관리하지 않는 것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