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 유례없는 농작물 냉해가 발생하자 피해 농민들을 중심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 지역 과수 농민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장 수준이 기존 80%에서 50%로 크게 떨어지면서 보험금을 받아도 2024년 농사를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보장 금액을 원래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상품성이 가장 높은 중심과의 피해가 큰 상황인 만큼, 6~7월 이후 착과 수 조사에서 이를 적극 반영하도록 제도를 현실화하고, 특히 농작물재해보험의 내용을 조정하거나 개선할 때 지역 농민 대표를 참여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