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1명이 사망한 대구 정수장 저류조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대구시에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2020년 가창댐과 매곡정수장에 이어 이번에 죽곡정수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대구시장의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대구시 산하 기관의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종합 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주장했습니다.
20알 죽곡정수사업소 저류조 안에서 3명이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에 빠졌는데, 저류조 안에서는 청산이라 불리는 맹독성 물질 사이안화수소가 치사량에 가까운 농도로 검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