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서울삼성에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12월 주춤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1월 7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3 SKT 에이닷프로농구에서 가스공사는 새롭게 팀에 합류해 KBL 복귀 무대를 가진 데본 스캇을 포함해 할로웨이,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시킨 이대성, 이대헌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에 83대 77로 승리했습니다.
팽팽하게 흐른 전반을 1점 차로 앞서며 마친 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7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서울 삼성은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막판까지 연패 탈출을 위해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에 실패합니다.
근소한 차이의 리드를 보이던 가스공사는 경기 후반 연속해서 3점슛을 성공시킨 차바위의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가스공사의 전신 전자랜드에서 KBL 무대를 경험했던 스캇은 은도예의 대체 외국인으로 가스공사에 합류해 치른 첫 경기에서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역시 15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스공사 이대헌은 전자랜드 시절부터 함께 했던 스캇의 플레이가 익숙하다는 소감과 함께, 더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겠다는 각오로 더 나아질 팀의 내일을 예고했습니다.
연승과 함께 8위를 지킨 가스공사는 월요일 저녁 고양 원정에서 고양캐롯을 상대로 한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