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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가능성에···대구 주택시장 침체 가속화 우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8일 새벽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한국은행 기준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구지역 주택시장이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는 최대 6%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한국과 미국 간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는 2023년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만 3만 6천여 가구에 이르고 1월 미분양 물량이 1만 3,565가구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아 금리 인상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대구지역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5조 9천억 원으로 금리가 1%P 오르면 3,590억 원의 추가 이자 부담이 발생합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가장 큰 원인이 금리 인상이었던 만큼 앞으로 주택매매 가격을 더욱 부추겨 주택시장이 급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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