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밤사이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9월 19일 새벽 6시쯤 경주 안강읍 안강리에서 강한 바람에 공사장 펜스가 넘어졌고, 18일 밤 11시 반쯤에는 포항시 흥해읍 한 상가에서 간판이 강풍에 떨어질 뻔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등과 나무가 쓰러지는 등 포항과 경주, 청도, 청송 등에서 18일 저녁부터 19일 아침까지 1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동대구와 포항, 영덕 등을 오가는 무궁화호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이 중단됩니다.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