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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검찰, 불한당 짓 멈춰라···파렴치하기 이를 데 없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 1월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도를 넘은 언론플레이, 윤석열 검찰은 불한당 짓을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어제 윤석열 정부의 정치 검찰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하여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검찰이 못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뻔뻔한 언론플레이를 자행하고 있다. 어제는 이재명 대표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수사 검사와의 대화 내용을 왜곡해 언론에 흘렸다"라며 "검찰의 조사 상황과 내용을 검찰 편의대로 편집 발췌 왜곡해 실시간으로 보도되도록 유도하는 것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니 파렴치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술을 거부했다면 어떻게 검사와의 대화 내용이 보도될 수 있나? 피의사실 공표죄에 더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범죄까지 저지른 것인가? 수사를 하는 검찰은 법을 어겨도 상관없는가?"라고 반문하며 "수사기관인지 불한당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또한,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다 검찰이 ‘성남시 요구안’ 문건 등을 제시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는 주장도 보도됐다"며 "정작 태도를 바꾼 것은 검찰이다. 이 대표가 진술 거부한다고 하더니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나자 이제는 태도를 바꿔 진술을 열심히 했다고 변명한다. 검찰은 언론 뒤에 숨어 불법 누설한다는 지적에 대하여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정치 검찰의 언론플레이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라고 하지만, 해도 정도껏 하기 바란다"며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하다 정권을 접수하니 무서운 것이 없는 것 같은데 국민께 상종 못 할 집단으로 규정당하고 싶은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야당 탄압과 윤석열 정부의 정적 제거를 위한 언론플레이를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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