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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 기대감 높인 실전 투구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첫 실전 경기 등판을 통해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3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나선 수아레즈는 4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하는 무실점 투구로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수아레즈는 원래 예정됐던 50개보다 많은 61개의 투구를 이어가며 2개의 볼넷과 2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 역시 151km까지 보여주며 확실한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2021년까지 3년 동안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한 수에라즈는 3 시즌 중 앞선 2 시즌은 부상에 시달렸고 마지막 시즌도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비중이 더 컸던 만큼 삼성 합류를 두고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습니다.

이미 3월 9일 스프링캠프 마지막 라이브 피칭에서도 묵직한 직구를 선보이며 빠른 볼에 강점을 보였던 수아레즈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변화구에 대한 부분까지 합격점을 얻었습니다.

삼성은 해마다 구속이 빠른 외국인 투수를 찾는데 집중했지만, 2015년 피가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 영입한 수아레즈가 시범경기만큼의 위력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간다면 올 시즌도 1 선발이 유력한 뷰캐넌과 함께 10개 구단 최강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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