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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홀딩스 포항 이전 후 첫 대규모 투자

◀앵커▶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새로 들어옵니다.

포스코 홀딩스 소재지를 포항으로 옮긴 뒤 처음으로 진행하는 투자인 데다, 시장 상황에 따라 대규모 추가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가 큽니다.

이로써 포항에 이차전지 생태계가 더욱 탄탄하게 구축됐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투자를 축하하는 꽃다발을 들고 화이팅을 외칩니다.

포항시가 '포스코실리콘솔루션'과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까지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안에 연간 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짓겠다는 내용입니다.

포스코 홀딩스는 2022년 7월 충청도에 본사를 둔 실리콘음극재 개발 업체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회사를 포항으로 옮겨왔습니다.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학교의 여러 가지 연구 지원, 기술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고 마지막으로 인력에 대한 그런 지원도 많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170명까지 인력을 늘리려면"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가량 높아 충전 시간은 줄이고 주행 거리는 늘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포스코실리콘솔루션'도 포항 공장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포스코 홀딩스하고 또 포스코와 관련된 첨단산업이 우리 포항시와 함께 파트너십을 형성해 간다는 그런 상징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한곳에 모이면서, 포항이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핵심 기업들이 잇따라 포항에 투자를 결심하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 취재 노영석)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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