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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말 맑고 낮 기온 30도 이상···온열질환 주의

구슬만 한 우박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쏟아집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6월 14일 수성구 신매동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인데요.

하늘에서 우박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세찬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소나기는 우박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mm의 굵은 비를 뿌렸는데요.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소나기는 최근 중위도 상층 대기 흐름이 정체하면서, 우리나라 북쪽에 절리저기압이 자리 잡고 빠져나가지 못하며 이어졌는데요.

낮 동안 뜨거워진 기온과 상층의 찬 공기가 충돌해 대기 불안정이 커졌습니다.

소나기구름은 서서히 물러나고 금요일부터 낮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토요일 대구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일요일도 30도를 훌쩍 넘기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살펴볼까요?

대구의 아침 기온 21도, 안동 17도, 포항 23도로 금요일보다 높게 출발하고요.

낮에는 대구 34도, 안동과 포항 33도, 경주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매우 높겠고요.

강한 햇볕에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이어지며 덥겠고요.

수요일 비가 지난 후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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