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복룡동 유적 주변 도시계획도로 공사 전에 실시된 문화재 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의 대규모 도로 유구가 발견됐습니다.
발굴된 유구는 동-서 방향의 도로로, 길이 220m, 너비 6m에 달해, 지금까지 상주지역 내에서 확인된 도로유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이번 조사를 맡은 금오 문화재연구원은 도로에서 배수로와 수레바퀴 흔적 등이 온전한 모습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주시는 도로 유구 장소를 복토하고 공사는 예정대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