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이 파업할 경우 대구시가 구군 관용 버스와 공무원을 투입할 방침을 밝히자 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 공무원노조 대구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도 노동자로서 다른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버스 노동자들의 협상력을 약화하는 데 무기로 활용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또, "시민들의 이동권에 불편을 주는 것은 파업 자체가 아니라 준공영제 도입 이후 10여 차례 파업이 반복되도록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지 않는 대구시의 무능과 나태"라고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