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생후 2개월 된 신생아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신생아 어머니 22살 여성을 아동학대 살해, 아버지인 22살 남성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28일 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어머니인 22살 여성이 생후 2개월 된 딸을 바닥으로 던져 크게 다치게 한 뒤 3일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장례에 필요한 사망진단서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 아기가 자던 중 숨졌다고 말했는데 의료진이 숨진 신생아 몸에 난 상처 등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해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