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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경북서 백일해 환자 291배·수족구병 환자 3배 늘어···감시 강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와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경상북도가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기준 2024년에만 581명이 백일해에 감염됐습니다.

2023년 같은 기간에는 감염자가 2명이었는데 무려 291배 많아졌습니다.

'100일 동안 기침이 계속된다'라는 백일해는 침방울로 전파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기침이 특징입니다.

수족구병은 표본 감시 결과 7월 넷째주 기준 도내 외래환자 천 명당 환자 분율이 5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발열과 인후통을 겪다 손발과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캠핑과 해외여행 등 감염병 전파 기회가 많은 휴가철, 위생 관리에 특히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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