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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월 말 조기 전당대회로 가닥···민주당은 5월 3일 원내대표 선출


국민의힘은 6월 말 조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4월 17일 당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에서 고문들에게 "6월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 고문은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조속히 전당대회를 치르는 게 좋다는 의견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당대회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당원 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결과를 더해서 당 대표를 결정하던 방식을 2023년 3월 3일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투표 100%로 바꿨습니다.

당시 친윤계에서는 '당심이 민심'이라면서 당원 투표 100%로 룰 변경을 밀어붙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론 조사 비중을 더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 "그것은 빠른 질문이니 적절한 시기에 답을 하겠다"라면서 답변을 피했습니다.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선인은 "민심과 당원 비율을 50%대 50%로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안철수 의원도 "민심 비중을 높여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를 5월 3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4월 17일 "차기 원내대표가 원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뽑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라면서 "5월 29일까지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9월 선출된 홍익표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전임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남은 임기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인 김민석·남인순·박범계·서영교·한정애 의원과 3선인 강훈식·김병기·김성환·김영진·박주민·박찬대·송기헌·조승래·진성준·한병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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