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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1조 6,000억 원 규모 서민 금융 종합 지원"


DGB대구은행은 사정이 좋지 않은 채무자와 경영 애로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 6,000억 원 규모의 서민 금융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4월 3일 오전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9,900억 원 규모 개인 채무자 지원과 6,47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과 금융 접근성 확대를 통한 비금융 지원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DGB대구은행의 대표적인 서민 금융 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 규모를 2022년 167억 원에서 2023년 3,000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신규 금리를 0.5%P 내립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2023년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목표로 2022년 0.5%P 이자 감면에 이어 2023년 신규 금리를 0.5%P 추가로 내립니다.

또한 지방은행 최초로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 개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와 신규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1% 포인트 내립니다.

DGB대구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2,4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으로 지역 중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유동성 문제 해결 등을 돕습니다.

또한 3,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시설자금대출 전환상품 출시로 30억 원 상당의 금융 비용을 아끼도록 도와줄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금융 지원 특별대출' 이용 중인 만기 채무자를 대상으로 분할 상환 전환 시 4.5%대 저금리 혜택을 줍니다.

이와 함께 지자체·공공기관 협약 상생 펀드도 전년보다 200억 원 증가한 920억 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DGB희망나눔 채무 감면 프로그램으로 장기 미상환 채권의 최대 90%를 감면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의 재기를 돕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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