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공장 화재가 잇따르자 오래된 산업단지를 돌며 긴급 점검에 나섭니다.
지은 지 20년이 넘고, 연면적이 1,500㎡를 넘으면서 종이, 섬유, 목재,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공장 400개를 선정해 다음 달 5일까지 점검합니다.
작업장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하고 소방 시설과 방화 시설의 상태, 소방 안전관리자의 업무 실태를 확인하는데, 위법 사항을 발견하면 엄중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소방에 따르면 2022년 대구에서 164건의 공장 화재가 발생해 20명의 인명 피해와 200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