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 14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장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 2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산불 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 및 강풍주의보가 발표되고 있고, 논·밭두렁 소각과 입산자 증가 등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전국에서 35건의 산불이 발생해 17ha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한편 오전 11시 10분쯤에는 경북 성주군 선남면의 한 고물상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에서 고물상 주인 51살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산소 용접기로 가스가 남아있던 폐드럼통을 절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