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남편을 살해하고 다른 여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 여성은 7월 9일 오전 10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미용실에서 50대 여성 원장을 흉기로 찌른 뒤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피해 원장은 목 부위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시간가량 추적 끝에 여성의 주거지 주차장에서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도 죽였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자택에서 남편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한편,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