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 주한미군 장병들이 사비를 들여 한국인 참전용사에게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주한미군 물자지원여단 소속 장병들은 2월 10일 칠곡군 보훈회관을 찾아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 37명에게 종합 비타민과 간식류 등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여단 소속 러셀 라피아 대위가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했다가 한국군 참전용사들의 활약상에 감명을 받아 동료들과 함께 사비를 들여 선물을 마련했다"고 미군 측은 밝혔습니다.
데니스 엘 셀든 사령관은 "국적은 다르지만 동맹국인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