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10월 17일 국감에서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질의에 "지역 필수 의료와 중점 의료 처리를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적정한 인력 충원 규모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다"며 "의료 제도, 의료 지원, 이공계 지원 등에 관한 문제도 따라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국립병원 의료기기 6개 항목 조사 결과에서 경북대병원이 5개 항목에서 10년 이상 노후화된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어 시설 확충보다는 장비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수도권 원정 의료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 병원장은 "매년 자체 예산 500억 원과 교육부 출연금을 받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