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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목숨 구한 상소문, 국가 보물 추진


예천 출신 조선시대 문신인 '약포 정탁' 선생이 옥에 갇힌 이순신 장군의 목숨을 구하게 했던 상소문의 국가 보물 지정이 추진됩니다.

예천박물관이 보물 지정을 추진 중인 '선현유적'이라는 책에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선조의 출정 명령을 어겨 체포돼 고문을 당하자 우의정이었던 약포 정탁 선생이 선조에게 올린 상소문 '논구이순신차'의 초고본이 수록돼 있습니다.

상소문에는 "이순신의 죄는 사형을 벗어날 수 없을 만큼 극히 엄중하지만, 또다시 고문을 한다면 산다는 것을 보장하기 어려우니 고문을 감하여 목숨을 걸고 공을 세울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예천박물관은 오는 10월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임진왜란 430주년 기획전에 '논구이순신차'를 전시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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