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상북도의원이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김천 출신 국민의힘 이우청 경북도의원은 10월 25일 김천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점심을 먹던 중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70대 여성이 화장실로 가다가 갑자기 쓰러지자, 즉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상주에 살고 있는 여성은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아 김천에 있는 병원을 다녀온 뒤 점심을 먹으려고 가족과 함께 식당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른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한 여성은 신고받고 온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우청 경북도의원은 "의식을 잃은 손님의 상태를 확인해 보니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돼 본능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며 "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