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68일째 이어온 예천 산사태 실종자 2명의 수색 작업을 9월 20일 오후 6시 종료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들이 낙동강 하류로 유실됐을 가능성과 실종자 가족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며, 수색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언제든 추가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5일,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 2명이 집중호우 속 산사태에 휩쓸리며 실종된 뒤 누적 인원 19,000여 명이 동원돼 벌방리는 물론 낙동강을 따라 대구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