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에서 매몰사고가 난 지 8일이 지나고 있지만 매몰자 구조에는 난항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1월 2일 오전 기존의 구조 예상지점인 지하 145m 갱도까지 굴착하는 과정에서 갱도 공간을 만나 20m 더 나아간 165m까지 진입했지만, 다시 암반에 막혔다고 밝혔습니다.
암반으로 막혀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또 다른 우회 진입로 120m 구간은 뚫려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 우회로를 포함한 두 방향에서 매몰자 대피 예상 지점까지 암반 제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현재 매몰자 생존 확인을 위한 시추기 6대가 가동 중이고, 국방부에서 제공하기로 한 2대 등 모두 5대가 추가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경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