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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빠진 삼성라이온즈‥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 충격


삼성라이온즈가 리그 초반 지독한 투타 불균형과 함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 첫 원정인 잠실 LG와의 3연전에 나선 삼성라이온즈는 충격적인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와 함께 4연패에 빠졌습니다.

4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2대 1로 앞서 있던 6회 동점을 허용하더니, 연장 10회 한 점을 더 내주며 2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앞서 펼쳐진 6경기 내내 선취점조차 뽑지 못하며 2번의 승리도 모두 역전승으로 기록했던 삼성은 시즌 첫 선취점 경기에서 선발 수아레즈의 호투가 더해져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애매한 플레이와 찬스 후속타 불발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칩니다.

동점 이후 팽팽한 승부를 이어온 삼성은 이어나온 투수들의 호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10회말 오재일이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고도 글러브에서 공을 빼지 못하며 통한의 끝내기 점수를 내줍니다.

LG에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앞선 한화전에 이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투수들의 잘 던진 경기에서는 타자들의 침묵과 수비의 아쉬움이 더해지며 승리를 좀처럼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의 충격에 빠진 삼성은 리그 순위도 한화보다 한 계단 위인 9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오는 화요일부터 홈에서 지난해 우승팀이자 현재 리그 선두 SSG를 상대합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SNS]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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