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영천시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2월 22일 화남면 삼창리 야산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 3마리 중 1마리에서 나왔습니다.
영천시 방역 당국은 화남면 삼창리 기준 반경 10km 내 양돈농가 20가구에서 기르는 돼지 6만 6,770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긴급 정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현재까지 20농가 중 15농가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2023년 들어 경북에서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 멧돼지에서 431건이 신고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