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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진단검사 알아서 해야"

◀앵커▶
최근 폭발적인 오미크론 변이 급증세,


기존 방식의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에따라 밀접접촉자는 알아서 검사받고,  확진자는 스스로 역학조사 하는 식으로 바뀌는데요,

재택치료자도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체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조재한 기잡니다.

 ◀기자▶
대구와 경북에서만 하루 4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역학조사는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신 확진자 스스로 동선을 기억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자기 기입식 역학조사를 문자로 동시에 보내면 전 연령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역학 조사서를 보내는데, 빨리빨리 들어오는 속도가 관건이거든요."

가족이나 요양병원 같은 고위험 시설 관련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그 외에는 밀접 접촉자라도 진단 검사 통보도 하지 않습니다. 

검사할지 여부를 자기가 판단해 결정하는 겁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본인이 증상이, 안 좋은 증상이 있다거나 이럴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은 따로 보건소나 연락을 기다릴 필요가?) "기다리지 않습니다."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증상이 가벼워 병상은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재택 치료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택 치료 확진자는 대구 8,400여 명, 경북 7,600여 명 등 만 6천 명을 넘습니다.

하루 사이 2천 명 이상 폭증하고 있어 지금 재택 치료 체계로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 안으로 재택 치료 관리센터를 개소하고 전화로 상태를 확인하는 의료기관을 추가 확보하는 등 재택 치료 의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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