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자체가 재난이 발생했을 때 SNS로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어 재난 시 소통이 마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도의 93%와 시·군·구의 53%가 '카카오톡' 같은 SNS 단체방을 활용해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 의원은 "2016년 경주 지진 당시 이른바 '카톡 먹통'이 논란이 됐다"면서 "재난안전 통신망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정감사를 위한 이번 자료 제출 요구에 대구시만 응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