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비구름이 지역별로 편차가 큰비를 뿌리면서 댐별 저수율도 차이가 큽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에 따르면 동해안에 가까운 경주 감포댐은 98밀리미터가 내려 저수율이 48.9%에 불과하고 270밀리미터가 내린 안계댐은 70.8%를 기록했습니다.
302밀리미터가 내린 청도 운문댐은 저수량이 61.1%를 기록해 태풍이 오기 전보다 세배 가까이 저수량이 올랐지만, 영천댐 24.5%, 군위댐 27.9% 등으로 저수량이 여전히 부족한 상탭니다.
수자원공사는 댐마다 강우량이 다르고 댐 유역 넓이와 저수량이 서로 달라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며 빗물이 댐으로 유입되는 이틀에서 일주일 동안 저수율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