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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번째 승리 도전 가스공사…'강혁 감독·주장 차바위'가 만든 상승세


지난해 10월 개막부터 연말 농구영신까지 단 7승에 그쳤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이달 들어 펼쳐진 8경기에서 7승을 기록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원동력으로 강혁 감독의 지도력과 주장 차바위의 역할이 꼽힙니다.

리그 1위 원주DB를 상대로 거둔 시즌 첫 맞대결 승리부터 선두권 경쟁팀 서울SK와 우승권 전력을 갖춘 부산KCC까지 강팀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가스공사는 특히 주전 김낙현과 이대헌의 공백에도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선수층이 얇은 데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은 연봉 순위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강혁 감독의 수비를 바탕에 둔 단단한 조직력 농구가 자리 잡으며 이번 4라운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리바운드에서 밀리면 경기를 내준다는 점과 함께 피로가 쌓인 앤드류 니콜슨에 휴식을 부여하며 듀반 맥스웰을 주전으로 기용한 DB전 승리는 강혁 감독의 농구가 확실하게 자리했음을 보여준 한판승부였습니다.

거기에 출전 시간과 상관없이 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며 필요한 순간마다 3점까지 성공시키는 차바위의 역할은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창단부터 팀 주장을 맡아온 차바위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보내며 선수단을 이끌며 팀을 단단하게 만든 강혁 감독은 팀이 끈끈해진 배경으로 '주장 차바위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라는 평가와 함께 선수단의 분위기가 올라온 점은 상승세로 꼽았습니다.

상승세 속 1월 마지막 9번째 경기를 앞둔 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달 8번째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선수단 부상이 이어지며 전력 공백도 분명한 상황이지만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우위를 보였던 소노를 상대로 조직력을 바탕으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만약 가스공사가 소노전까지 잡는다면 가스공사는 이달 거둔 승리가 이번 시즌 거둔 승수의 절반을 넘기게 됩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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