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에 있는 한 목장에서 암사자 한 마리가 탈출했다가 신고 1시간여 만에 사살 포획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월 14일 오전 7시 24분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에서 없어진 것을 발견한 목장 관계자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받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오전 8시 34분쯤 탈출한 암사자를 목장 인근 숲에서 발견하고 사살 포획했습니다.
사자 탈출 신고 이후 고령군과 성주군은 주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를 보내고 인근 북두산 입산을 금지했습니다.
해당 목장 인근 캠핑장에서 야영하던 10팀가량은 면사무소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목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