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넘어섰습니다.
1월 26일 오후 8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77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신천지 교회 집단 감염 당시인 1차 대유행 때 역대 최다였던 2020년 2월 29일 741명보다 30명가량 더 나온 것으로 6일 연속 400명을 넘어선 것도 처음입니다.
경북 역시 오후 4시까지 485명 나와 0시 기준 445명보다 40명 더 많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구미 100명, 포항 85명, 안동 75명, 경산 61명, 경주 32명, 칠곡 30명, 영주 29명, 김천 20명, 고령 11명 등 1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북에서는 1월 23일부터 나흘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등 동선 추적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위주로 역학조사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은 28.1%, 전담병원은 대구 68.1%, 경북 42.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