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생활물가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6월 대구 113.24, 경북 113.37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대구는 2.3%, 경북은 1.5% 올랐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2022년 7월 8%대까지 오르는 등 최근 2년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부터 상승률이 둔화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는데, 통계청은 물가 상승을 부추긴 석유류 가격 하락 영향이 커서 실제 체감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