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K리그 2022는 어느 해보다 빠른 다음 주 토요일 시즌을 시작합니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구FC는 팀의 핵심으로 꼽히는 브라질 3인방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팀의 핵심으로 자리한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FC는 2021년, 창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리그 3위와 ACL 16강 진출.
이런 새 역사를 썼던 배경에는 탄탄한 수비진의 힘 때문입니다.
◀정태욱 대구FC 선수▶
"저희가 매년 좋은 시즌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긍정적인 요소들이 저희가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가와서 올 시즌 좀 더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자신감이 분명히 생기는 거 같아요."
대구 축구의 핵심적인 색깔은 "역습 축구".
그 바탕을 더 단단히 하기 위한 대구의 구상은 자유계약이 된 수비의 핵, 홍정운을 잡은 대목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홍정운 대구FC 선수▶
"의욕이나 그런 게 너무 흘러넘쳐가지고 또 훈련 자체가 좀 뭔가 템포나 이런 것들이 다 빨라져 가지고 훈련이 많이 힘들거든요."
신임 사령탑 가마 감독 부임과 함께 달라진 팀 분위기를 느꼈던 남해 캠프. 선수단의 목표는 올 시즌 분명합니다.
◀김진혁 대구FC 선수▶
"늘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올해는 정말 우승을 목표로 삼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20주년을 맞이해서 꼭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시즌을 보내고 싶습니다."
리그 개막은 이제 일주일 뒤인 다음 주 토요일.
약 5주간의 시간을 남해에서 보낸 대구는 다음 주 개막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대구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