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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온열질환·응급실 감시체계' 본격 운영

대구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일일 단위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전국이 2천818명, 대구는 59명으로, 1년 전보다 전국은 80.2%, 대구는 103.4% 증가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활동을 하다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고, 절반가량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대구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은 2023년보다 1곳 늘어난 총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시민의 건강 상태를 감시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폭염 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 작업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며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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