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1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대부 중개업자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업자는 대부 중개업체에 일할 때 확보한 고객정보를 이용해 2022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8명의 피해자에게 대출상환금 명목으로 12억 2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나 퇴직자 등 이미 채무가 있어서 제1, 2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편취한 돈 일부는 불법 도박에 사용하거나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