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법광사지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180㎝ 크기의 머리 없는 불상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불상이 머리가 없는 상태로 두 조각으로 나누어져 출토됐으며, 부처를 안치하기 위한 대좌를 포함하면 전체 크기가 460㎝ 이상일 것으로 추정돼 석굴암 불상보다는 작은 비교적 큰 불상에 속한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법광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됐으며 앞선 조사에서는 금동 장식과 귀면와 등 3,000여 점의 유물이 수습됐습니다.
(사진 제공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