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폭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부터 마을 주민들의 초기 대응을 담당할 마을순찰대를 발족시켰습니다.
경북도는 도내 5,189개 마을, 2만 4,920명의 순찰대원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마을순찰대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집중호우 또는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에 대해, 재난의 우려가 있을 때, 마을 순찰을 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23년 경북 북부지역에 6월과 7월에 걸쳐 20일 동안 내린 비는 700mm로, 연 강수량의 58%가 집중되면서 자연재해로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도는 기상청과 산림청, 그리고 미국 IBM의 기상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재난 대피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 지표가 발생하면 재난 예상 12시간 전에 주민을 대피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