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담 인력이 있는 의료기관 가운데 흉기 난동에 대비해 방검 장비를 갖춘 곳은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보안 전담 인력을 배치한 의료기관 960여 곳 가운데 약 56%에 방검복이나 방검 장갑 등 방검 장비가 전혀 없습니다.
방검 장비 외에 삼단봉이나 호신용 스프레이, 가스총 등의 장비도 없는 의료기관은 36.8%인 356개입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강력범죄와 폭력 범죄는 1만 2천여 건으로 하루 평균 7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