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월 10일 대구·경북(TK) 전략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조원희 전국 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전략 선거구와 전략 지역 분야 비례대표 개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9~10일 양일간 TK 전략 지역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앞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이승천, 조원희 등 남성 후보 2명과 김기현, 임미애 등 여성 후보 2명을 대상으로 권리당원 ARS 투표를 했습니다.
그 결과 상위 득표자인 남녀 1명씩을 선출했는데,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결과 최고위위원회 보고를 거쳐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하면, 이들의 최종 비례대표 순번이 정해집니다.
민주당은 애초 TK 전략 지역에 최소 1명에게 당선권 순번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여성이 당선권 번호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돼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구·경북에서 야당 당선자가 배출되지 않아 이번 총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