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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경북지역 화재 건수↓···인명 피해↑


2023년 상반기 경북지역 화재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 피해는 늘었습니다.

경북소방본부가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화재는 1,692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사망 15명, 부상 135명 등 인명피해는 150명으로 26% 늘었습니다.

재산 피해는 1년 전보다 83% 줄었는데 2022년에는 울진 산불 등 대형 재난으로 재산 피해가 컸고, 2023년은 대형 재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야외, 공터가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이 뒤를 이었는데, 주거시설 중에는 74%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3월, 2월, 1월 순으로 많이 발생해 겨울철에 집중됐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많았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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