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 뒤 10년 동안 대구 경북의 인재 300여 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는 해마다 지역 인재 채용 우대 제도를 적용해 지난 10년간 316명의 지역 인재를 선발했으며 인재 선발에 따라 가족이 함께 이주하는 비율도 높아져 이전 초기 37.4%에 불과하던 이주율은 2023년 말 기준 65.5%로 1.8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는 온누리 열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대구 취약층의 거주지 총 540여 곳의 보일러와 창호를 교체하고 대구 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중소기업 펀드를 조성해 대구 경북 5,100여 개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제공해, 중소기업들은 211억 원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화성밸브와 금강밸브가 천연가스 설비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돕는 등 대구 경북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 행사인 세계 가스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021년에는 프로농구단 '페가수스'를 창단해 대구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한편 가스공사는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모은 1억 5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