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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논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구시교육청·경북교육청 등 5곳만 찬성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2025년 3월 전면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시도 교육감 입장을 조사한 결과, 보수 성향 교육감이 있는 경북과 대구, 강원, 충북, 제주 등 전국 5개 교육청만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9개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난색을 드러냈고, 서울, 경기, 부산교육청은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등 3∼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졸속 도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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