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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수시에서 역대 최대 90% 선발

◀앵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수시 모집을 앞두고 어떤 대학, 어떤 과에 갈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 탓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전문대를 노린다면 정원의 대부분을 뽑는 수시 전형을 적극 노려야 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블릿을 열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만화로 표현해 냅니다.

쏟아지는 만화 가운데 어떻게 하면 독자의 시선을 잡을 수 있을지 그림 한 장, 한 장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담습니다.

웹툰과 모바일게임 같은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만화가는 평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 취업에 민감한 전문대를 중심으로 관련 학과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류민우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
"제가 직접 제 만화 스토리를 만들고 직접 그려서 적은 사람이라도 제 만화를 보고 슬프거나 재미있거나 화나거나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만화과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시작합니다.

수시 1차는 13일부터 10월 6일, 2차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

전문대는 두 번의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90.2%를 뽑습니다.

2022학년도 88.7%에서 1.5%P 늘어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전통적 강세의 간호 보건 계열 외에도 기계, 전기·전자, 호텔 관광, 외식조리 등 취업 위주의 학과를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이대섭 영진전문대 입학지원처장▶
"'펫'과라든지 많이 선호하는 뷰티, 만화 애니메이션이라든지 학생들이 배워서 바로 실제 취업에 연관될 수 있는 그런 학과들이 편성돼 있습니다."

수시에서 4년제 대학은 지원 기회가 6번으로 제한돼 있지만 전문대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어느 곳이든 한 곳이라도 합격한다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수능을 두 달 앞둔 가운데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대학 입시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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