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단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장애인 참정권을 침해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습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등은 선관위 안내에 따라 투표 차량 이동 지원을 신청했지만 휠체어 탑승 가능한 차량이 없어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전투표소에 승강기가 없어 임시 공간에서 기표하며 비밀 투표를 보장받지 못하는 등 20건의 장애인 차별 사례를 담은 진정서를 대구 인권사무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16년째인데도 참정권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차별 해소를 위한 선관위의 진심 어린 노력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