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꿀벌 바이러스연구회가 실시한 꿀벌 바이러스 현황 연구 용역 결과 양봉연구소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안동대학교 길의준 교수팀은 도내 15개 시·군 22개 농가의 꿀벌 시료를 분석해 국내 미보고된 바이러스와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적 없는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칠곡군이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인 점과 연계해 양봉 농가에 꿀벌 질병과 바이러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양봉연구소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칠곡 출신 박순범 도의원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꿀벌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경북 꿀벌 봉군수가 53만 9천 통에서 32만 5천 통으로 급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