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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 악취 잡는다


대구시는 악취 민원이 잦은 신천에 악취를 줄이는 장치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대구시는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환경부 시범 사업을 통해 악취가 가장 심한 신천 중동교 하부와 대봉교 하부 등 5곳에 악취 저감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설치 후 2022년 1월까지 효과를 살펴본 결과 저감 장치 주변의 악취 농도가 45~448ppb에서 5.1~15.3ppb로 크게 낮아졌고 악취 민원도 많이 줄었습니다.

대구시는 악취 저감 장치를 신천 5곳에 추가로 설치하고, 2024년까지 228억 원을 들여 신천뿐만 아니라 도심의 하수 악취 발생 지역에 ICT 기반의 스마트 하수 악취 관리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심의 하수 악취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하수도의 오수와 빗물을 구분해 흘려보내는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현재 43.9%에 머물러 있는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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