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원정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대구FC의 징크스는 또 다시 이어졌습니다.
7월 6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수원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수적 우위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1대 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10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온 대구는 최근 6경기째 승리가 없던 수원의 절실함에 부딪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치열하게 경기가 이어지던 전반 중반 상대 수원의 정호진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대구는 전반 29분 조진우의 선취골까지 터지며 1대 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추가골까지 기대했던 대구는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수원 선수들의 활약에 흔들리더니 결국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를 1대 1로 마쳤습니다.
올 시즌 원정에서 7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대구는 다시 한번 승점 3점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최근 이어온 무패행진을 11경기로 늘렸습니다.
무패를 이어갔지만, 6위 자리를 수원FC에게 내주며 7위로 떨어진 대구는 오는 토요일 홈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팀 최다인 12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