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이 7주 연속 상승해 1,6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05.2원으로 한 주 전(1,598.68원)보다 6.6원 올랐습니다.
10월 첫째 주부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용 경윳값은 리터당 1,432.6원으로 9.8원 올라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리터당 1,702원, 가장 싼 울산은 1,604.2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격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시기 연기 가능성 부각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2.1달러로 한 주 전보다 0.6달러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11월 둘째 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가 셋째 주에 다시 올랐기 때문에 주유소 가격도 제한된 폭으로 등락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 기름값은 국제유가에 따라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